상모사곡동의 쾌적한 하루

  • 등록 2011.06.03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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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의 청소서비스 현장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이성칠)에서는 2011년 6월 2일 알코올리즘과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에게 청소서비스를 실시하여 쾌적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였다.

질환으로 인해 근로가 힘든 이○○씨는 홀로 살아가는 세대로 전기, 가스는 물론 상수도 마저 끊긴 채 수년간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위생상황이 상당히 열악한 상태로 제2의 위험이 우려되는 위기가구였다.

이에 긴급히 자체인력을 확보해 공무원, HELP25시사업단, 사회복무요원 등 10여명이 투입되어 청소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 날 청소를 함께한 분들은 심한 악취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기 집처럼 열심히 걸레질을 하여 어느새 깨끗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며,

땀흘리며 열심히 봉사해 주신데 대해 "남의 집에서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시는 걸 보니 송구스럽고 또한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이렇게 도와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굳게 다짐 하면서 이○○씨는 연신 허리를 굽혀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였다.

한편 현장을 방문한 이성칠 동장은 이○○씨가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청소 서비스에 몸을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 해 주신 봉사자 분께도 감사인사와 함께 격려를 하였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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