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역세권 상권 몰락 직전

  • 등록 2007.08.20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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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마트 진,출 교통혼잡 등 원인

구미지역 전통시장과 역세권 상권이 급속히 무너지면서 상인들이 당국의 대책을 촉구했다.

구미지역에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서면서 재래시장 매출감소로 인해 지역상가가 극심한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17일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 박세체·윤서규· 한정우 시의원, 시 관계공무원, 1번로·문화로·중앙시장 상가번영회 등 재래시장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구미시 당국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재래시장 관계자들은 구미지역에 대형 할인마트가 본격 영업에 나서면서 1번로·문화로·중앙시장 등 700여개 상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문 닫을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상인들은 ▷전통시장 환경개선 ▷차량 단속시간 탄력 운영 ▷중앙시장, 역세권 공영주차장 마련 ▷원남동(각산)~원평동 연결 육교 재건설 ▷역후 도로 확장 ▷원평동 듀글라스 아파트 주변 교통소통 대책 ▷불법영업 포장마차 및 노상적치물 단속 ▷무허가 건물 철거 등을 요구했다.

김재상 구미역세권발전협의회장은 “대형 할인마트 구미 입점 이후 구미역세권 주변 700여개 상가가 문을 닫을 만큼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구미시가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기식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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