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좋은영화보기 라스트 갓파더

  • 등록 2011.01.26 2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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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공영훈)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검소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설맞이 좋은영화보기[라스트 갓파더]를 2월 7일(월) ~ 2월 9일(수)까지 오후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에서 상영한다.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바로 ‘영구’?! 덜 생긴 외모, 덜 떨어진 행동, 누가 봐도 남다른 ‘영구(심형래)’는 마피아 대부인 아버지 ‘돈 카리니(하비 케이틀)’를 찾아 뉴욕에 왔다 조직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마피아 수업을 받게 된다.

영구 때문에 당연히 믿고 있었던 후계자의 꿈을 접게 된 조직의 2인자 ‘토니V(마이크 리스폴리)’ 는 설상가상, 마피아로서 영 가망 없어 보이는 영구의 교육을 맡게 되면서 좌절을 맛보게 된다.

영구 역시 좌충우돌 후계자 수업에 지쳐 있던 중 우연히, 뜻하지 않게, 정말 운 좋게, 위험에 처해있던 라이벌 조직 본판테의 외동 딸 ‘낸시(조슬린 도나휴)’를 구해주면서 친구가 된다. 게다가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고 상납금을 걷으러 나서 상가주인들을 괴롭히지만 그런 영구의 횡포가 오히려 빅 히트 상품을 탄생시켜 도시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편 이런 영구를 못마땅하게 여긴 본판테 조직의 2인자 비니가 낸시를 납치한 후 이를 영구의 짓으로 꾸며 돈 카리니와 본판테 조직의 전쟁을 일으키고, 음모에 빠진 영구의 뜻하지 않은 활약이 엉뚱한 결과를 예고하며 글로벌 코미디를 펼친다.

심형래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였다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뉴욕을 배경으로 예측 불허한 상황들이 빚어내는 커다란 웃음을 담는다.

심형래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고 세계적인 제작진과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코믹영화이다.
정미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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