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도자들은 11.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및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담아 "밀양신공항 건설 대경권 100인 선언"을 한다. 이 행사는 순수 민간인 위주의 대구·경북 지도자 100명으로 구성, 종교계, 언론계, 학계 등 직능별 사회지도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대경권 100인 선언’에 따른 선언문 낭독(함인석 경북대 총장) 후 시·도지사에게 선언문을 전달할 계획이며, 영남권 신공항 추진방향에 대한 ‘전략 대토론회’가 경북도지사 및 대구시장 주재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리더 및 행사 참가자 전원은 ‘영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이를 책자로 만들어 청와대, 국회, 정부 각 부처에 보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경권 100인 선언문에는 하늘 길을 열지 않고는 글로벌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 수 없고,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에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을 담은 것으로 대구·경북의 전 시·도민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글로벌 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국제공항이 남부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밀양에 하루 빨리 건설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는 국가 균형발전과 영남권 전체의 미래를 열어 갈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과 정치적인 논리를 배제하고 투명하고 명확한 경제논리에 입각하여 정부는 반드시 연내 입지를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