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는 비속에서도 읍·면·동에서 참여한 남편들과 다문화 가정 남편, 그리고 내빈 등 40여명의 남편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완자전을 구웠다. 채반에 예쁘게 놓여진 전을 보면서 의외의 솜씨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참여한 시민들의 투표에 의해 1등상은 다문화가정 남편이 수상하였다. 또한 인연만들기 페스티벌에서는 구미관내 LG, 삼성, 시청 등 직장인 미혼남·녀 50여명이 참가하여 사회자의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참여자와 구경하는 시민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이끌어 내고, 마지막 즉석 프러포즈에서는 아름다운 3쌍의 커플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
부대행사로 한가위 차례상 체험, 다문화가정 전통문화 체험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쌀뜨물을 이용한 EM발효효소 만들기, 건강상담, 행복한 우리가족 사진 촬영, 떡메치기 체험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홍부시장은 “구미시는 여성과 사회적약자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시키고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