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쾌적한 축사 파수꾼, 파리천적‘배노랑금좀벌’

  • 등록 2010.07.28 08: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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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축산농가의 여름철 골칫거리인 파리를 없애기 위해 진드기나 살충제를 뿌리는 대신 파리천적인 "배노랑금좀벌"을 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서는 2천4백만원을 들여 배노랑금좀벌 200봉을 지난 달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한달 간격으로 파리발생이 많은 33곳 젖소와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2003년 모 업체에서 개발한 배노랑금좀벌은 몸 크기가 2㎜정도인 토종 파리기생 천적으로 파리 번데기에 알을 낳아 그 애벌레가 번데기 안에서 내용물을 먹으며 성장하기 때문에 파리는 자연적으로 죽어 억제되는게 원리로 배노랑금좀벌 한 마리가 파리 100~150마리 번데기에 알을 낳아 파리 개체수가 크게 줄어드는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필태 유통축산과장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이 사업을 추진해 본 결과 여름철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파리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 예방, 사료 효율 개선, 질병과 전염병 매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살충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서 친환경축산 실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만큼 앞으로도 확대 보급할 복안이다”라고 말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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