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결코 가벼이 여길 질병이 아닙니다.

  • 등록 2010.06.01 0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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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예방 교육

 
선산보건소(소장 구건회)는 구미차병원 신경정신과 이준엽 교수를 초빙하여 5.28(금) 선산문화회관에서 시민보건대학 수강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우울증은 돌연사의 주요원인인 심근경색 발병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5배나 높으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씩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는 질병이다.

우울증은 흔한 질병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더 많이 걸리는데, 자주 울거나 즐겨보던 TV를 멀리하고, 입맛이 없을 때, 무기력하거나 불안하고 불면증이 있을 때는 한번쯤 의심해 봐야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우울증은 회복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 치료를 유도하고, 환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이해 공감을 하되 섣부른 충고는 금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증상에 대해 비난하지 않도록 하고, 자살에 대해 말하는 것은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교육 후 한 수강생은 친정어머니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얼마 전 자살하였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까이에 있는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고 한다.

소아 청소년에서 성인 및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 대해 올 수 있는 우울증, 결코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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