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양심화분 설치

  • 등록 2010.05.28 0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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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구미 명품양심에서부터

 
구미시에서는 "명품구미 명품양심에서 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쓰레기 무단투기는 줄이고, 도시미관은 가꾸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위해, 쓰레기 상습불법투기 지역에 500개의 양심화분을 설치한다.

시에서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감시카메라(CCTV), 양심거울 설치, 쓰레기 배출요령 외국어 병행표기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무단투기는 근절되지 않고 있어, 강요(단속)하는 대신 현명한 선택을 위한 부드러운 개입 "넛지(Nudge) 효과"의 일환으로 양심화분을 설치하게 되었다.

"양심화분"은 버려진 공간으로 인식되던 상습투기지역에 작은 화단을 조성해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불법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의미에서 설치하여 고질적인 상습투기지역에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마련했다.

"양심화분" 전면에는 “당신의 양심, 구미의 자존심입니다.”라는 문구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도 깨끗하게 단장된 환경을 통해 작은 변화가 주변을 쾌적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쓰레기 투기는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을 유도하여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청소행정과(과장 엄덕용)에서는 “가장 더러운 공간에 아름다운 꽃을 가꾸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민의식 변화와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담배꽁초 하나 없는 쾌적한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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