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명 일자리 창출, 협력업체 기술력 동반 상승 기대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로 국산화 기여하는 소재기업 성장 구미부품소재산업단지 기업 유치 용이로 미래 첨단소재 메카 기대 미래 첨단소재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구미시가 외투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주)에서 그 발전의 길을 찾는다. 구미시는 지난 4월 23일 도레이(주)에서 도레이첨단소재(주)로 사명을 바꾸고 ‘CI 제정 및 비전 2020선포식’을 가졌으며 구미3공장과 연구소도 준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카키바라 사다유키(榊原定征) 도레이사장과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 주요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는데 여기에서 도레이첨단소재(주)를 세계적인 미래첨단소재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경영진의 다짐을 읽을 수 있다. 구미시는 도레이첨단소재(주)의 미래비전 선포를 환영하며 도레이의 전략적인 중심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구미투자를 위한 원스톱 민원처리서비스 등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레이 구미연구소, 생산기지에서 연구개발 거점기지로 4월 30일 준공된 도레이첨단소재(주)의 구미 3공장 내에 설립된 IT연구소는 면적 4,343㎡규모로 50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전진 배치돼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갔다. 이는 구미가 도레이첨단소재(주)의 생산기지에서 연구개발 거점기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연구개발비 1,4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 3천2백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토대로 사업구조 고도화와 수익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3조5천억 원(지난 해 9,530억원의 3.6배 해당), 영업이익률 11%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Carbon Fiber)인 `토레카(TORAYCA)`의 생산공장을 구미에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3공장에 건설하기로 하는 등 한국에서의 첨단소재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약 4,800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토레카(TORAYCA)`사(絲)를 제조판매하고 세계 최강의 탄소섬유 성형기술을 활용한 성형품(Composite) 사업도 적극 전개해 탄소섬유 복합재료사업에서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주)의 탄소섬유는 세계 1위 소재로 보잉 787, 에어버스 등 최신항공기와 자동차, 선박, 풍력발전 등에 쓰이고 있는데, 경량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미시, 일자리 창출, 협력업체 기술력 동반 상승 기대 이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주)의 탄소섬유 및 첨단소재산업이 구미시에 뿌리를 내리게 됨으로서 구미시는 전후방 관련산업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약 1천여 명이라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이 상승하고 이로 인한 첨단소재의 국산화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소재기업의 성장도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첨단소재분야의 기술력과 경제적 동반상승이라는 이윤 속에서 부품소재 관련기업 유치도 쉽게 이루어져 부품소재전용단지의 활성화도 바라볼 수 있다. 아울러 도레이첨단소재(주)가 2조3천2백억 원 신사업투자를 위해 필요한 부지 660,000㎡(20만평)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국가5공단을 비롯해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구미시가 도레이첨단소재(주)의 투자를 어느 곳보다도 반기는 이유도 이러한 도미노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탄소섬유 외에도 디스플레이용도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필름(FILM), IT소재, 고기능성 원사 섬유사업,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핵심소재사업인 환경․에너지사업 등에 대한 사업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구미시의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다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주)의 모기업으로 1926년에 설립된 도레이는 21개국에 238개의 협력사가 있으며 종업원 38,500명, 매출 1조6,500억 엔, 영업이익 1,000억 엔 세계1위 필름제조사이며 첨단IT소재 핵심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도레이첨단소재(주) 구미공장에는 800여명 종업원이 연매출액 9,50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달성하고 있어 구미경제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