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슬람교는 왜 전쟁을 하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이슬람교는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계시된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집대성한 경전은 코란(쿠란, Qura’n)이다. 코란은 610년부터 632년 무함마드가 타계할 때까지 간헐적으로 계시된 것을 모은 것이며, 유태교, 기독교에 이어 나타난 셈족계의 종교로서 유일신의 계시에 근거를 둔것 같은 일신교 계통의 종교이다. 하지만 계전으로는 선행하는 두 개의 경전 구약성서와 신약성서가 이야기로서는 재미있고 역사적인 사건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거기에 비해 마지막종교로 등장한 코란은 이러한 면에서 보면 무미건조하다. 마치 육법전서의 법조항과 비슷하다. 코란은 약 7만8천 어휘로 구성되어 있고 신약성서와 비슷한 분량의 책이다. 흔히 코란은 무함마드가 집필한 책으로 알고 있지만 무함마드의 책이 아니라고 아랍어 전문가인 김용선(金容善) 선생은 자신의 저서 ‘코란(쿠란)’에서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코란은 무함마드가 자기의식을 상실한 상태에서 타자(他者)의 의식중에 말한 신비스러운 언어의 집대성이라고 한다. 이 타자의 의식으로 말한 것이 알라의 계시이며, 이는 한꺼번에 내린 것이 아니라 질끔질끔 간격을 두어 약 20년
최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SNS가 활성화 되어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했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고 유포하거나 저장,전시 정보통신 기술을 매개로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가리킨다. 경상북도경찰청 통계를 보면 2021년 369건, 2022년 642건으로 약 73.9%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거의 성범죄와는 다르게 디지털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만큼 피해자와 가해자가 1:다수인 경우가 많고, 이미 유포된 영상의 경우 완벽히 삭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두면 좋겠다. 하나, 인터넷 사용 시 개인정보 노출에 주의하자. 개인 SNS를 사용하면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모르게 주거지나 전화번호, 또는 나를 특정할 수 있는 배경이나 물건 등이 담긴 영상물을 SNS에 올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자. 둘, 몸 사진 전송 등을 요구받았을 때는,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 불법링크를 통해 내 개인정보 등을 획득한 가해자가 몸 사진을 요구하면서 협박하거나, 연인 사이일 때 몸 영상을 촬영하였다가 헤어진 후 보복성으로 영상물을 유포하는 경우 등이 있는데
칼럼 자본주의 and 사회주의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예언자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는 생산 수단과 노동력이 분리되어 자본가 계급과 사회계급(노동계급)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경제체제이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생산관계는 악화되어 자본주의는 저절로 붕괴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논리는 자본주의의 붕괴 과정을 현실적으로 해명하는데 실패했다. 마르크스 이론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좁은 골목에 들어 온 것 같지만 발전의 여지를 자체내에서 지니고 있다.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야말로 자본주의의 본질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자본주의는 부단히 발전을 거듭해 왔다. 철도나 도로 및 발전소의 건설, 자동차나 선박, 제철공업 등 모든 새로운 생산활동은 카네기, 록펠러와 같은 기업은 끊임없이 창조적 파괴의 과정을 반복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마르크스의 예언과는 달리 자본주의, 특히 미국의 자본주의는 그동안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 왔다. 물론 이런 경제 발전의 과정에서 독점 기업이 생겨날 수 있으며 이 독점의 경향은 흔히 경제의 ‘동맥경화증’ 같은 증상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독점의
칼럼 돈의 탐욕에는 끝이 없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속담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무한욕망적 자본 축적 궤도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원래 개(犬)는 학(鶴)처럼 귀티가 나는 동물이 아니라 먹을 것이 있다면 쓰레기통이나 똥구덩이에도 들어가는 동물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개를 키워 아이의 똥을 개가 먹어 치우도록 했다. 그러한 개처럼 돈을 벌어라고 했으니 어찌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벌어라는 늬앙스가 풍겨 우려되는 점도 없지 않다. 이 속담이 생겨날 당시에는 경제상황이 어떠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아마도 경제상황은 못먹고 헐벗은 상태가 아니였을까 싶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변칙이나 탈법 무리한 행동은 용납이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요즘에 이같은 탈법 또는 변칙이나 무리한 행동은 처벌 받아야 하는 나쁜 사람으로 용납될 수 없다. 한국 사회만의 특수한 상황은 아니라 하더라도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비리나 부패, 특히 공직자나 정치인 또는 생태 파괴적 이기주의 등은 ‘개같이 벌어서’라는 천민자본주의적 발상이 내
칼럼 사교육비는 출생아 감소에 효자 역할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출생아 감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출생아는 결혼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오늘날의 결혼 풍속도를 보면 결혼이란 말처럼 쉽지 않다. 옛날에는 부부로 만나면 싫으나 좋으나 꾹 참고 살았지만 지금은 어림없는 소리다. 문명과 문화의 발달은 인간의 성품도, 생활습관도 바꾸어 놓았다. 결혼은 성격이나 기호와 취미는 물론 자라온 환경이나 성장과정, 지식수준, 예의범절 그리고 인품, 가치관 등이 다른 사람이 만나서 부부가 된 것을 말한다. 즉 결혼이란 것은 모든 것이 서로 다른 이성까지 만나서 일시적인 열정에 사로잡혀 좁은 공간에서 함께 사는 것이다. 그러니 만큼 두 사람 사이에 수 많은 불만이나 위화감, 갈등이 생기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많은 부부들은 이런 일들을 참기도 하고 가볍게 말다툼을 하기도 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타협하면서 결혼생활을 그럭저럭 유지해 나간다. 문제는 신세대들은 불만이나 위화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동안 두 사람 사이의 작은 불만이나 초초함은 가벼운 가랑비처럼 조금씩 축적된다. 가랑비가 그렇듯
칼럼 인간이 맨처음 시작한 전쟁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류 세계에서 발생한 일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망각의 늪으로 빠져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것이 역사(history)이다. 언제부터 정치를 했는지는 명확한 기록이 없다. 그러나 전쟁을 시작한 기록을 보면 정치의 시작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맨 처음 시작한 전쟁은 언제였을까? 페르시아 쪽 학자들의 설에 따르면 다툼(전쟁)의 원인이 된 것은 페니키아 인(人)이었다고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페니키아 인이 홍해(紅海)에서 그리스 쪽으로 바다로 옮겨와 정주했다고 한다. 그뒤 원양 항해를 떠나 이집트나 아시리아의 화물을 싣고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아르고스에도 왔다고 한다. 그 시절 아르고스는 오늘날 헬라스(그리스)라고 불리는 지역의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강대한 나라였다. 페니키아 인들은 아르고스에 도착하자 싣고 온 화물을 팔아치웠다. 도착한지 5, 6일 되던 날 상품도 거의 팔렸을 무렵에 많은 여자들이 해안으로 몰려 왔다. 그 중에는 왕의 딸도 있었다. 왕녀의 이름은 왕 ‘이나코스’의 딸 ‘이오’였다. 여자들은 배 뒤 근처에 서서 저
칼럼 경이로운 우주의 신비는 언제 풀릴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학에 관련된 한 잡지를 보면 20세기에 천문학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주의 막대한 규모가 밝혀졌다. 또한 몇가지 발견을 통해 우리가 우주에 대해 갖고 있는 지식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예를 들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그러한 발견을 통해 자신들이 우주의 90퍼센트 이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인슈타인이 1905년에 그가 발표한 특수 상대성 이론을 통해 거리(길이)와 시간과 질량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아인슈타인은 당시에 수집할 수 있었던 증거를 바탕으로 우주는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 정지해 있다고 믿었지만 1929년에 미국의 천문학자인 에드윈 허블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제시했고 밤하늘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물체의 비밀도 밝혔다. 가스로 이루어진 구름처럼 보이기 때문에 성운이라고 불린 그 물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1738-1822년)은 그보다 100년 앞서 성운들이 우리 은하 밖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허블은 안드로메다자리에 있는
춘분이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만큼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 장기 조직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감각이 둔해지고 눈꺼풀이 서서히 감기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밀려온다. 이때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더해지면 운전자의 눈꺼풀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특히 장시간 주행이나 과속, 끼어들기, 신호 위반 등 조급한 운전으로 인해 단시간에 운전의 피로도를 증가시켜 쉽게 졸음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와 같이 도로 선형이 단조로운 구간에서는 운전자의 핸들 조작이나 브레이크 또는 가속페달 변속레버의 조작 등이 모두 단조롭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긴장감과 주의력 저하로 인해 일시적인 졸음에 빠지는데 이때 춘곤증이 더해지면 더더욱 졸음운전을 피하기 어렵고 누구나 장거리 운전하면서 춘곤증으로 인한 아찔한 졸음운전을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졸음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4월과 5월경이고 특히 자정에서 새벽 2시, 새벽 4시에서 6시, 오후 2시에서 4
형형색색의 꽃이 앞다퉈 피어나는 봄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현란하게 물든 단풍과 황금물결 일렁이는 들판과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나무와 낭만이 가득한 가을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자식과 명예 등의 보람을 주렁주렁 매단 인생의 가을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먼 길을 달려온 목마른 장수에게 버들잎을 띄워 물을 건네주는 지혜와 같은 것
여경스토킹, 음주운전, 수뢰,,, 최근 경찰 비난기사 헤드라인에 등장한 문구이다. 작년 연말 이태원 참사 피해 여파가 아직 아물지 않은 시점에서 경찰 관련 의무위반 사건이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 전국 15만 경찰이 밤낮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인터넷 검색창 일면에 뜨는 비난기사와 언론보도에 의한 부정적 이미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경찰은 법집행기관인 만큼 다른 누구보다 청렴하고 공정해야 하기에, 경찰에 합격하여 근무현장에 나오기 전 8개월간 법,인권,현장실무 등의 교육을 받는다. 현장에 근무하면서도 각 경찰관서에서 다양한 인권·성희롱·의무위반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지만 조금씩, 그리고 지속적으로 비위사건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머리로 알고,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고, 온전히 안다는 것은 그것이 행동으로 나올 때일 것이다. 밥 먹듯이, 평소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근무할 것이 아니라, 파출소에서 동료들끼리 혹은 사건 현장에서 법을 집행할 때마다 내가 공인이란 것을 자각하고 의식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다. 의무위반 예방교육을
칼럼 한국군 백병전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외신 보도를 보면 우크라~러시아 전쟁에서 최전선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삽, 철봉 등을 들고 백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가 러~일전쟁에 사용했던 백병전을 우크라니아 전쟁에서도 사용할 모양이다. 백병전에서 세계적인 이름난 군대는 한국군이다. 평지의 서부전선에서 첨단 무기로 싸운 미군과 강원도 험준한 동부전선 산악지대에서 소총만 갖고 싸운 한국군의 용맹함은 휴전선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백병전으로 싸운 동부지대가 훨씬 북쪽으로 올라가 있다. 백병전에서 가장 좋은 무기는 총검이 장착되어 있고, 탄환이 장전된 총이다. 한국군의 각개전투 교리에서도 적(敵)진지에 돌격하기 직전 반드시 하는 행동이 탄창을 갈아 끼워서 미리 탄약을 장전해 두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총검이 장착되고 총알이 장전된 소총 못지않게 연속 발사력이 뛰어나고 휴대성이 높은 기관단총, 짧고 휘두르기 좋은 권총 또한 큰 위력을 발휘한다. 과거의 전투는 항상 백병전이 빠진 적이 없었다. 이것이 전투의 마지막을 승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했다. 총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야전에서는 병사의 무기만으로도 승기를 잡을 수 있었으
칼럼 인간의 기질이 독재자를 만든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의 기질(temperament)은 개인마다 다르다. 성품 역시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성품(character)은 교육이나 환경 등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 조직폭력배처럼 악독한 기질을 가진 사람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감옥살이를 하고 나와도 이 방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성품은 고칠 수 있다. 성질이 급한 사람은 느긋하게 변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인도를 급하게 걷다가 凸불록에 걸려 넘어져 크게 다친 차후에는 조심해서 느긋하게 걷는다. 여기에는 교육이나 환경(경험)이 수반돼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정치인을 독재자로 만드는가? 근대사를 통해 지금까지 독재자들에게는 비슷하게 닮은 점이 있다. 첫째, 권력과 물질에 대한 탐욕이 매우 강하다. 둘째, 스크라테스, 플라톤, 쇼펜하우어 등 그리스 철학가의 사상을 전연 접해 보지 않거나 철학에 대한 지식이 전연 없고 관심도 없다. 이런 사람은 인간적인 정서(人間美)는 거의 폐쇄 상태이다. 셋째, 문학적 예술적 감정이 없어 섹스피어, 괴테, 똘스토이 등 세계적인 문학을 읽지도 않거니와 혹여 읽었다 해도 머릿속에 이들의 사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