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하려면 사랑을 주고 받아야 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사회에는 지식과 판단이 흐린 사람이 마구 독선과 고집으로 온갖 일을 함부로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될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억지를 부리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불경에 부지런히 쉬지말고 힘써 일하라고 한 것은 착한 일을 열심히 하여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 가운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정직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조그만 착함이라고 업신여기는 것은 큰 화근이 된다. 조그만 착한 일도 쉴새없이 실천하면 편안과 복덕을 누릴 수 있다. 비록 작은 물방울이라도 계속 떨어지면 큰 바위를 뚫고 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조그만 착한 일도 소흘히 할 수가 없다. 겨울이 잠시 지나면 봄이 다가온다. 봄빛은 아지랑이 속에 더욱 조용하게 보이고 복숭아 가지에는 물이 올라서 가지끝마다 생명의 노래 소리가 터져 나오는 자연속에서 우리는 생명의 두려움과 삶의 정기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산계곡 아래 맑게 흐르는 물굽이에 눈을 던져보면 거기에는 순수에 대한 향수가 묻어난다. 이 순수의 향수는 자연
칼럼 늙음의 미학(美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누구나 세월의 나이테를 그으면서 늙어가게 된다. 늙는다는 것은 추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하고 아름다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증오스러운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아 씁쓰레하다. 산에 올라가서 소나무를 한 번 보라. 키가 작고 땅달막한 소나무와 수 백년 동안 풍상을 겪고 살아온 아람드리 소나무를 비교해 보면 어느 소나무가 아름다워 보일까? 아마 수백 년을 살아 온 소나무가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나무도 병충해에 말라 죽어 볼품이 없다면 누구도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도 세월의 늙음에는 어찌할 수 없다고 하지만 스스로 마음의 주름살이 쌓이지 않도록 푸르고 울창한 나무로 존재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이는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있다. 웨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은 어린 소년과 야구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미국의 대학원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는 교수의 대부분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老)교수들이 많다. 강의하는 솜씨도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어려운 수학
칼럼 우~러 전쟁에서 본 전략적인 분석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에서 전략은 ‘승리의 본질’과 ‘실패의 본질’로 분석해야 한다. 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의 질(質)과 량(量), 그리고 그것을 운용하는 병사들의 기능이다. 지상군을 엄호하는 제공권 장악은 필수적이다. 전략론은 전쟁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적용된다. 우~러전쟁에서 미국과 나토 동맹국은 이 전쟁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 3년 8개월에 걸친 태평양 전쟁의 경우 크게 4단계의 전략적 국면을 마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Vomkrieg)’에 따르면 (1)전략적 공세~(2)전략적 대등~(3)전략적 수세~(4)절망적 항전이다. 전략적 공세는 1941년 12월 개전에서 1942년 중반까지로 시작했고, 절망적 항전은 1944년 6월부터 1945년 8월 종전까지에서 끝났다. 나는 우~러전쟁도 이와 비슷한 단계로 갈 것으로 생각된다. 푸틴은 애당초 3개월 정도로 끝낸다고 했다고 했지만 빗나간 것도 장기전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푸틴이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면서 미국과 나토 국가들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푸틴은 전략적으로 계산없이 전쟁을 한 셈이
칼럼 종교의 자유를 위해 50년간 투쟁한 인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종교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종교적 행위라고 신뢰할 수 있는 증거는 중기 구석기 시대부터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종교는 성문화되면서 종교의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종교의 자유는 내면적(정신적)인 신앙의 자유와 외면적(육체적)인 종교적 행위의 자유로 구분된다. 신앙의 자유는 사람이 어떤 종교든지 믿고 싶은 것을 믿고, 믿고 싶지 않은 것을 믿지 않는 자유이다. 종교적 행위의 자유는 신앙을 여러 가지 형태로 외적으로 표현하는 자유를 의미한다. 이러한 자유에는 행위의 내용에 따라 예배의 자유, 종교적 집회·결사의 자유, 종교 교육의 자유, 선교의 자유 등 종교적인 여러 활동의 자유가 포함된다. 이 개념은 인류의 자유 획득 과정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근세까지만 해도 널리 실현되지 못했으며, 오늘날조차 전세계적으로 완전히 실현되지 있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것이 근대 헌법이나 권리장전에서 규정되고 보장된 것은 이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오랜 투쟁의 결과였다. 21세기 오늘날에도 북한처럼 종교의 자유가 없는 국가가 있다는 것은 매우 슬
칼럼 전투력에 정규군과 용병이 다른 점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 그룹 와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용병들을 거느리고 모스코바로 진격하면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모스코바 500km를 앞두고 돌연 회군 하면서 이 반란과 관련되어 푸틴은 러시아의 장군 여러 명을 체포했다. 용병의 뜻은 군대에 지원한 사람에게 봉급을 주어 병력에 복무하게 하는 것이며, 또 그렇게 고용할 병사를 모집한다. 이들에게 지급하는 봉급액은 한국처럼 의무적으로 군에 복무할 때 지급하는 봉급의 개념과는 다르다. 용병의 봉급 체계는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처럼 지불한다. 와그너 그룹의 용병의 경우 한화로 340~350여 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전과자를 포함한 일부 전투원들은 러시아의 최고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와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푸틴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 용병의 역사는 꽤 오래됐다. 명장 한니발의 저서를 보면 2,200년 전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은 40마리의 코끼리와 함께 알프스 산맥을 넘어갈 때 많은 용병을 데려갔는데 로마제국
칼럼 잠수정 ‘타이탄’호의 비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잠수 시작 후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에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는데 내부 폭발로 보인다고 한다. 이 잠수정에는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워치타워 성서책자협회(본부 미국 뉴욕)가 2012년 4월에 발행한 잡지 ‘깨어라!’에 따르면 1912년 4월 10일 타이태닉호가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출항, 미국 뉴욕으로 향했고 4월 11일에는 프랑스 셰르부르와 아일랜드 퀸스타운(지금의 코브)에서 승객을 태우고 대서양으로 뱃머리를 돌리고 4월 14일에는 저녁 11시 40분경 빙산과 충돌하면서 4월 15일 새벽 2시20분에 타이태닉호가 침몰하여 약 150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어떤 종류의 배였는지 침몰한 원인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얼스터 민속·교통 박물관에 가면 그에 대
칼럼 한국 대통령 직속에도 NSA 필요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재임중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8년간 대통령으로 봉직하면서 남다른 업적을 이루어 낸 인물로 평가 받았다. 특히 그는 9.11테러를 왜 사전에 막지 못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부시 대통령은 이 문제를 자서전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군사 대국이며 통신 기술이 발달한 미국이 왜 9.11테러를 막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9.11테러 당시 미국 정치계에서는 이 문제로 크게 논란이 되었다. ‘결정의 순간’에 따르면 미국으로 침투한 두 명의 공중납치범 ‘칼리드 알 미흐다르’와 ‘나와파 알 하즈미’가 테러 공격이 일어나기 전에 열두 차례 이상 해외에 있는 ‘알 카에다’ 지도자들과 교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이 교신은 9.11테러가 발생한 후에 밝혀낸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왜 우리가 그 통화를 가로 채지 못했을까? 만약 ‘칼리드 알 미흐다르’와 ‘나와파 알 하즈미’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면 9.11테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구미소방서(서장 임준형)는 취임식을 대신해 재난취약지구 및 대형 공사장에 현장 지도 방문으로 첫 업무를 개시했다. 제26대 구미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임준형 신임 서장은 2003년 소방간부후보 12기로 소방조직에 몸담아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위험물안전계장,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예천소방서장,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현장활동을 통하여 구미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미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소방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26대 구미소방서장으로 임용된 임준형입니다. 화재와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직원 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구미소방서를 위해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이를 위해 평소에 늘 마음에 담아오던 소신을 담아 오늘 여러분과 함께 구미소방서가 나아갈 방향을 다음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자
칼럼 세상 큰 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한 시골에 모녀가 살고 있었다. 딸은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처녀였다. 하루는 딸이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참 이상해요. 얼마 전에는 내가 소변을 보면 그 소리가 ’골골‘ 하고 났는데 요즘엔 소변을 보면 ’활활‘하고 소리가 나니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딸의 말을 듣고 크게 놀라면서 한참동안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예야, 너 바른대로 말해라. 너 딴 남자와 몰래 정을 통했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처녀가 소변 소리가 변할 리가 없다. 날 속일 생각일랑 아예 하지 말고 바른대로 말해 봐.“ 그러자 딸은 손벽을 치면서 크게 웃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엄마 정말 귀신같이 아네! 어쩌면 그렇게도 잘 알아 맞히는지 모르겠네.“ ”얘는 그건 말이다. 나도 처녀 때 경험을 해 봐서 알아.“ ”그럼 엄마는 아빠와 결혼하기 전에 다른 남자와 정을 통했네.“ 모녀는 마주 보면서 한바탕 웃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 주일을 계속하면 성실한 것. 한 달을 계속하면 신의가 있는 것. 일 년을 계속하면 생활이 변할 것. 십 년을 계속하면 인생이 바뀔 것. 세상 모든 큰 일은 아주 작은 일을 계속하
칼럼 자연의 섭리와 장수하는 비결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의 경우 한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도 전연 차도가 없거나 낫지 않으면 계속 그 병원에 가지 말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유익하다. 의사마다 약을 처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또한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중병인 경우에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특히 집도할 의사를 잘 만나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 의사와 환자의 인연이 좋아야 하는데 의사와 환자 두 사람의 사주명운을 봐서 길흉을 대조하기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사주추명학에 따르면 이런 문제는 운명에 맡기는 수 밖에 없는데 환자의 운이 좋으면 운명적으로 좋은 의사를 만나게 된다. 운에는 시운, 일운, 월운, 년운 대운 등이 있다. 음식 궁합(宮合)은 과학의 힘만으로는 완전히 밝혀내기 힘들다. 환자들에게 음식 처방을 내릴 때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음식 궁합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사람의 체질을 검사할 때 이를테면 태음인과 소양인의 중간형 같은 체질 유형도 발견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체질 처방을 하지 않는다. 김치의 경우 다섯가지 기운이 포함
칼럼 惟正可守 戒之在心 `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사회는 매우 혼란스럽다. 지켜야 할 ‘룰’이 없고 최하의 도덕이나 양심도 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남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배치되는 일이라면 불물을 가리고 않고 설친다. 죄에는 법에 저촉되는 것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법으로 처벌하기 어려운 일들이 수두룩하게 마치 가을의 낙엽처럼 쌓여 있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개개인의 양심이 청결하고 반듯하지 않으면 아무리 법으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려고 해도 인정 넘치는 사회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정치 지도자나 사회 지도자의 도덕성도 올바르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명심보감에 오직 바른 것을 지켜라(惟正可守)라고 했다. 또한 경계할 것은 마음에 있다(戒之在心)라고 했으니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사람의 양심에 있다는 말이다. 법과 도덕적 규범 이전에 사람의 마음에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이미 서 있지만 사람들은 그 양심의 소리에 감응하지 못하여 쫓아가지 않는다. 그 보다는 세속의 이익에 목을 빼고 쫓아가 남을 해치고 속이고 사회에 폐해를 끼친다. 지도자는 자기의 지위를 유지하기
칼럼 비인간화 현상이 왜 존속되고 있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오늘날 세계는 문명화된 시대란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문명화된 시대에 비인간화 현상이 왜 존속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것이다. 인종간 혹은 민족간에 버리지 못하거나 버릴 수 없는 비인간화(Dehumanizing : 非人間化)-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에는 ‘정치범수용소(NK ngulag’)가 있다. 함경남도 요덕, 단천과 함경북도 온성 등지에 있으며 수용소 존재를 부정하기 때문에 ‘조선인민경비대 ㅇㅇㅇㅇ군부대이다. 정확한 인원은 알 수 없지만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굶주림에 허덕이고 중노동에 시달리고 형기도 모르며 생명권, 개인의 존엄권 및 자유권, 생존권, 교육권, 결혼과 가정에 관한 권리 등 대부분의 권리가 침해되는 등 비인간으로 연명하고 있다. 특히 공개처형 현장에는 성인은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 동원되어 성인도 감당하기 힘든 장면을 목격하도록 강요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비인간화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다. 비록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세계 도처에서는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로 인해 비인간인적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