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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권우상 선생님의 명작 동화 =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 <제3회>

 

 

 

 

권우상 선생님의 명작 동화  < 재3회>

 

 

                       위대한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

 

                                                           (3)

 

 

- 대한 사람의 새 물줄기는 예수 교회이니 교회가 날로 번성함은 더 말할 것 없으려니와 아직까지도 저 불쌍한 사람들에게 모두 다 기회를 주어 이 우리와 같이 생활의 옹달샘으로 나오지 못하게 함은 실로 모두 다 우리 하나님의 믿음이 부족함이요, 사랑이 부족함이라. -

 

하시고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정치는 항상 교회가 모범을 보여줌으로서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그리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많이 생길수록 정치의 뿌리가 스스로 바로 잡히나니 이렇게 하여 나라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것이 제일 간편하고 올바른 것이니 이러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정치만 고치고자 하면 정치를 바로 잡을 만한 사람도 없으려니와 설령 우연히 바로 잡는다 할지라도 썩은 백성 위에 많은 정부가 어찌 백성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으리오. 반드시 백성을 가르치고 따르게 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한 후에야 정부가 스스로 맑아질 것이니 이 어찌 교회가 정부의 모범이 아니리오 -

 

이승만 할아버지의 목소리는 교회에서 마치 목사님이 성경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교회에서 신앙으로 세워진 사람들을 길러내야 제대로 된 나라가 설 수 있다는 말씀이며, 썩은 백성 위에 맑은 정부가 세워질 수 없다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이승만 할아버지가 졸업한 미국 조지 워싱턴, 하버드, 프린스틴은 미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대학입니다. 말하자면 명문 대학이지요. 대부분의 미국 도시에서 그 정도의 학력을 지닌 사람은 도시 전체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라고 합니다. 최고의 명문 대학에서 공부하여 5년만에 졸업한 이승만 할아버지의 실력은 훗날 미국 사람들을 상대하는데 중요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승만 할아버지를 상대로 한 미국의 높은 벼슬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뛰어난 실력에 짓눌리게 되었으며, 미국 사람보다 미국 정치, 역사를 더 잘 아는 이승만 할아버지에게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의 박사 학위 논문 제목은 <전시 중립 – 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입니다. 여기에는 국제법과 경제학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선 말기에 우리의 뜻과는 관계없이 청나라와 일본이 전쟁을 했고,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도 우리나라 땅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본을 나쁘게 보는 것도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이승만 할아버지가 세계에 선포한 중립국 선언은 무참하게 짓밟히는 꼴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승만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요, 처음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려움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는 국제법 뿐만 아니라 신학, 정치학, 철학 등 다양한 지식을 두루 갖추신 그야말로 보기드문 위대한 분이십니다.

이만한 지식과 교양을 가진 사람이 전 세계를 통해 보더라도 그 당시에는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분이 우리나라 첫 대통령이 되신 것은 우리 민족의 영광이며 자랑입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승만 할아버지에게는 아들도 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이강학이라고 하는 청년을 양아들로 두었습니다. 이 양아들은 몰래 이승만 할아버지 눈에 거늘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정치에 개입하여 ‘이기붕’이라고 하는 부통령과 함께 권력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이승만 할아버지 이름에 막대한 폐해를 안겨 주었습니다. 이승만 할아버지가 국민이 살아가는 모습을 알려고 신문을 가져오라고 하면 정부를 칭찬하는 여당 신문인 ‘서울신문’만 보이고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 신문은 발행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승만 할아버지의 귀를 막았다고 합니다.

저의 친 할아버지 말에 따르면 그 당시 야당 신문은 ‘동아일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데모를 하느라 이승만 할아버지가 계시는 경무대 앞에서 소란을 피우는 소리에 이승만 할아버지가

“저게 무슨 소리냐?”

하고 묻으면

“깡패들이 저들끼리 패싸움 하는 소리입니다”

하면서 거짓말로 이승만 할아버지를 속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승만 할아버지로서는 이강학과 이기붕의 속임수에 믿는 도끼에 발등을 직힌 꼴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날에도 이승만 할아버지를 나쁜 사람으로 소문을 퍼뜨리는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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