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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족센터, 10대·20대 젊은 엄마와 아빠를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실시

“어서와, Z세대 엄빠는 처음이지?”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10대・20대 부모를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어서 와, Z세대 엄빠는 처음이지?”를 지난 3월 19일(토)부터 5월 6일(금)까지 2그룹으로 14가구가 참석하여 총 25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Z세대란 정확하게 정의되어 있지는 않지만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출생하여 2022년 기준으로 10대 후반~20대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알파벳 순서대로 X・Y세대의 뒤를 잇는 세대란 의미로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멀티태스킹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소비와 여론 형성의 새로운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20년 기준으로 남성은 33.23세 여성은 30.78세로(국가통계 포털 KOSIS) 부모가 되는 연령도 평균 30대를 넘기고 있다. 따라서 부모교육 등도 평균적인 생애 주기를 반영하여 진행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10대와 20대 초반에 자녀를 출생한 젊은 부모를 위한 교육은 많지 않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부모 지원정책 개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부모(만24세 이하 부모)들은 스스로도 준비 기간이 짧았다고 느끼고 자녀 양육과 훈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친구들과는 달리 어린 나이에 자녀를 출산하고 부모의 삶을 시작한 10대・20대를 위한 부모 교육이 Z세대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구미시가족센터에서는 “어서 와, Z세대 엄빠는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반기에는 자녀와 놀이법, 소통법, 성교육 등 부모 교육으로 자녀 양육 스킬을 높인 다음 부모마다 겪는 양육의 어려움을 개별 코칭이라는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맞춤형 양육을 배우도록 하고 이와 더불어 온 가족들이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와 스킨쉽, 대화를 늘이는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Z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고 있으며 나의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와 1:1로 상담 코칭을 받고 실생활에 적용해서 지속적인 솔루션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어서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육아 가정교사를 만나 든든하고 육아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책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지만 막상 내 아이의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젊은 부모님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획일화되는 부모 교육이 아니라 자녀 연령별, 부모의 연령별, 가족의 형태에 따른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미제일MJF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자녀 양육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되어 더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선주원남동, 산동읍 등 지역 참여자 모집 후 3차, 4차 실시 예정이며, 부모의 MBTI 성격유형별 양육태도, 가족 간 갈등해소법, 육아 긴급 상황별 대처법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주제 및 체험활동 건의와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55-54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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