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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구미성리학역사관, 첫 번째 기획전 ‘금오서원(金烏書院), 나라의 보물이 되다’ 개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3월 4일(목) 오후 2시 반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첫 번째 기획전 ‘금오서원(金烏書院), 나라의 보물이 되다’ 오픈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금오서원 배향 5현 관련 문중 및 기획전시 추진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출입명부 작성 및 발열체크, 손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 1m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첫 번째 기획전시는 구미가 배출한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야은 길재, 점필재 김종직, 신당 정붕, 송당 박영, 여헌 장현광 등 5현을 배향한 금오서원을 주제로 하였으며, 특히 지난 해 12월 금오서원의 정학당(正學堂), 상현묘(尙賢廟)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서원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획전시 오픈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의 ‘구미지역 유교지식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념특강이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강당 수용인원의 50%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지식문화의 보급에 있어서 구미의 역할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오는 6월 한국서원학회,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성리학의 산실 구미의 서원’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구미의 서원을 학술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구미 출신의 조선후기 무관인 서산와 노상추(盧尙樞, 1746~1829)가 17세인 1762년부터 84세인 1829년까지 68년의 일생을 기록한 <노상추 일기>를 주제로 하여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연 2회 기획전시 개최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구미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조선 성리학의 산실, 구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 전시는 6월 30일(수)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휴무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사항은 성리학역사관 사무실(480-2681~26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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