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새로운 트랜드인 비대면 소비시대에 대응하고자 도내 중소기업들의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언택트 소비 시장으로의 전환을 예측하여 지난 5월부터 쿠팡, 위메프, 티몬, 공영홈쇼핑, 우체국 등 국내 대형 쇼핑몰 입점 및 상품 등록, 마케팅 교육, 제품 품평회 등을 추진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정, 집중노출, 프로모션, 배너광고 등을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9월 말 현재 2,270여개 기업의 상품을 프로모션 한 결과 1,196억원의 매출 성과를 이루었다.

유아용 물티슈를 생산 판매하는 경북 청도 소재의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는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매출 상승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액이 25%나 상승하였으며, 신규인력도 10명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칠식 대표는 “경북 온라인기획전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되어 참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진출을 해외 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코로나19로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재빠르게 전환한 결과를 영덕소재 대게김(대표 이형욱)은 베트남 첫 수출길을 열었다.

이형욱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수출 판로개척이 막혀 해외거래선 확보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온라인 화상 상담회 매칭을 통해 수출을 하게 되어서 다행이며 한시름 덜었다”고 전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소비환경을 적극 반영하여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온택트(Ontact)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시장 개척 및 중·소기업 판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