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태호)은 2020년 8월 5일(수)에 청소년을 위해 상담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자원상담원 및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자원상담원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멘토링 등의 자원상담원 상반기 활동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다독이고자 마련되었다. 연수 진행을 위해 참가한 자원상담원 및 관계자들 모두가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및 2m 거리두기 등을 꼼꼼하게 실천하는 가운데 실시되었다.

연수 과정으로는 청소년 자원상담원으로서의 역량 강화와 자기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집단 심리검사가 진행되었다. 뒤이어 목공공예 체험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자원상담원은 “심리검사 결과를 통해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며 부족한 점들을 토닥이며 상담원 선후배간의 돈독한 관계를 다질 수 있었다. 그리고 나무를 다듬고 음각을 새기는 과정을 통해 나뭇결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히며 연수를 만족스럽게 평가하였다.

윤태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원상담원들이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 준상담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여 청소년 대상 집단상담과 멘토링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자원상담원은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18기까지 위촉되어 현재 50여명이 활동 중에 있다. 작년 한 해 자원상담원 멘토링 분과에서는 총 921건의 정서적 지지 및 각종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집단상담 분과에서는 1,000여명(연인원 8,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지원되었으며 30건 이상의 사이버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아웃리치, 캠페인, 캠프보조 지도자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과 접촉하여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이어왔다. 신규 19기 자원상담원 모집 및 양성 과정은 올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청소년안전망 운영,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으로 만 9세~24세의 청소년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