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 “울산시장선거 재판인가? 文대통령 선거개입 당장 중단하라!”

선거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 구미방문 강력 비판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구미 방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영식 후보는 3월 31일(화) “문 대통령은 구미시 을 총선 개입 행보를 당장 중단하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인 4월 1일(수) 코오롱 구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지금 정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모든 학교와 교회, 관공서에 집회나 공식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마당에 대통령의 구미방문은 선거개입으로 오해받기 좋은 행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대통령이 구미을 선거구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집권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상식인 만큼, 많은 구미시민들의 이러한 우려와 비판여론을 대신 전하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러한 정황을 판단하지 못할 청와대가 아니라면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는 마당에 청와대가 이 민감한 시기에 구미방문을 추진하는 것은 집권당 후보를 돕기 위한 행보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지금은 구미공단 기업들에게 대통령 방문 준비로 인해 조업에 차질을 줄 상황이 아니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기업들을 도와야 할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재차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만약 대통령이 울산시장 선거에서처럼 구미 방문 때나 선거기간 중에 집권당 후보를 도와주는 정책을 발표하거나 직·간접적인 후원 메시지를 표현한다면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현명한 구미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