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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2월 6일(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례정의 및 검사기관 확대
첫 번째 환자 상태 호전으로 퇴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0년 2월 7일(금) 오전 9시 적용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사례정의 확대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절차(5판)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사례정의를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확대하고,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되는 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의사환자 기준>

①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②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③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또는 기타 원인불명의 폐렴 등)

 

2월 7일(금)부터 검사기관은 질병관리본부의 평가 인증을 받은 50여개 민간 기관 (수탁검사기관 포함)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신종코로나검사방법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방법으로 6시간 소요

*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시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레벨 D 전신보호복 등)를 착용하여 환자의 상기도 및 하기도 검체를 채취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가 협업하여 시급히 연구개발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긴급대응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험실이 아닌 일선에서도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 개발, 검증된 치료제 중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하는 재창출 연구 등 4개 과제를 추진하며, 신속한 절차를 거쳐 2월 중 과제를 착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2월 6일 오전 09시 현재, 총 885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23명 확진, 693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6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 임상증상, 여행력, 검사결과를 종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된 자

2) 임상증상, 여행력 등을 고려하여 격리조치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유증상자 (의사환자를 포함)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234명으로 이 중 9명*이 환자로 확진되었다.

* 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

 

한편, 2월 6일(목), 첫 번째 환자가 퇴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확진자(35세 여자, 중국인)는 1월 19일(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우한 출발)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되어 인천의료원으로 격리 조치되었으며, 1월 20일(월) 확진되었다.

 

발열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되어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17번째, 20번째, 21번쨰, 22번째, 23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하였다.

 

 17번째 확진자(37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음식점, KTX 등을 이용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20번째 확진자(41세 여자, 한국인)는 15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가족)로  자가격리 중 목 불편함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2월 5일)하여 검사 결과 확진되었다.

 

21번째 확진자(59세 여자, 한국인)는 6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 (지인)로 자가격리 중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2월 5일)하여 검사 결과 확진되었다.

 

22번째 확진자(46세 남자, 한국인)는 16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가족)로  자가격리 중 가족접촉자 검사 결과 확진되었다.

 

23번째 확진자(57세 여자, 중국인)는 중국 우한시에서 1월 23일 국내로 입국한 자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입국자(1월 13일~1월 26일) 정보를 지자체에 명단 통보하여 관리토록 하였으며, 위 사례는 서울시가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경찰청 협조를 통해 소재지를 파악 후 조사하여 확인하였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대상 1,605명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기 출국자 등을 제외하고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연락불가자는 30명(내국인 1명, 외국인 29명)으로 지자체와 경찰청의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였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중국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여행객이 귀국 후 발병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동남아 여행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손을 자주 씻어 “오염된 손을 통해 눈, 코, 입의 점막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여행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밀집지역을 피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2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유의하며, 여행지 공항이나 밀폐된 공간의 국제행사 참석시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는 2주간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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