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근현대사 가치관을 정립시키고자 중등교사 37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7일(화)부터 1월 9일(목)까지 ‘한국독립운동사이해직무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학식을 두루 갖춘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추후 본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에게 한국독립운동유적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3일간 진행되는 본 연수는 △패러다임 전환기 한국독립운동사 이해의 기본 방향(신주백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독립운동사 교육의 과제와 방향(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한준호 경북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상과 해방 후 기억 투쟁(윤대원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교과서에 없는 우리의 역사를 찾아(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 △만주에서의 항일 무장 투쟁(윤휘탁 한경대 교양학부 교수) 순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
연수에 참여한 김천여중 박○○ 교사는 “독립운동사 전반에 걸쳐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체득하여,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역사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의 교원들에게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일깨워,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연수원은 향후 우수한 역사프로그램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다 많은 교원들에게 역사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