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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포항지역위원회,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우리 동네 한바퀴’ 행사” 실시

지난 2019년 4월 13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한시간 가량 포항시 오천 문덕공원에서 출발하여 SK주유소, 부영APT를 거쳐 탑마트까지 인도를 따라 휠체어, 유모차등을 타고, 밀며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민중당 포항지역위 꽃보다분회 분회원들과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이 ‘장애인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은 어린이, 노약자 같은 교통약자들과 더 나아가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 된다’라는 모토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도블럭 파임유무,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유무, 횡단보도 턱과 경사도, 인도의 불법 주차 등을 집중적으로 보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당사자들은 행사후 상가들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가 없는 곳이 상당히 많았고, 버스정류장은 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는 형태로 설치 되어있으며, 보도블록의 파임이 심하고, 인도의 곳곳이 경사가 심해 이동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성열 사무국장은 “오천 문덕은 그래도 나름 신도시인데도 이렇게까지 인도 사정이 안좋은지 몰랐다”며, “특히나 시각장애인유도블록의 경우 없는 곳이 태반이며 그나마 있는 곳은 주변인도블록이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유도블록은 재활용해서인지 표면이 다깎여서 시각장애인유도블록으로서 역할을 못한다”고 지적하며 이후 문제점들을 논의하여 포항시에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를 같이 주최한 허영태 민중당 포항시지역위원장은 “향후 당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여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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