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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양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한 ‘양성평등기반구축 포럼’ 개최

양성평등 정책 진단을 통해, 도민이 공감하는 대책 마련으로 이어져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 주간(매년 7.1~7.7)인 5일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경북의 또 다른 미래, 양성평등으로 열기’라는 주제로 양성평등기반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의회, 학계, 젠더전문가, NGO,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북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살펴보고, 지역 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이후 지자체가 수립·시행하는 모든 영역의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통합하고자 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양성평등 실현의 제도적 기반인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내실화와 실효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양성평등이 여성만의 이슈가 아니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과제인 만큼 여성과 남성이 다 같이 차별 없이 배려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양성평등정책 마련과 실천이 중요하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다시 생각해 보는 양성평등 정책’이라는 주제로 모든 영역의 정책수립과 집행에 있어서 생활체감형 양성평등문화 확산 방안과 실천사례를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이미원 대표(도시와 젠더)는 경북지역의 양성평등정책을 진단해 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실천이 현장과 연계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에는 김정숙 의원(경상북도의회), 주재선 센터장(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 김희경 회장(성인지 예산 전국네트워크) 등 젠더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 실행으로 경북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고, 더불어 양성평등에 대한 도민의 의식 향상과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성평등한 경북,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연대해 성평등 수준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의회, 학계, 젠더전문가 등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체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평등한 정책이 도민의 삶에 스며들어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 향상과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공감하는 양성평등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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