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가 알려주는 자녀영어공부 비법

  • 등록 2008.10.30 02: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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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초청강연회 성황리 개최

 
지난 26일(일) 오후2시,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할리가 알려주는 자녀영어공부 비법」이라는 주제로 로버트 할리 초청강연회가 열렸다.

“어떻게 하면 내 자녀가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김천시가 개최한 이번 강연회는 날로 높아져 가는 영어열풍을 증명이나 하듯 자녀교육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부모님들이 이른 시간부터 강연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로버트 할리(한국명 : 하일)는 이미 30년 전부터 맺어진 김천과의 인연, 직지사에 얽힌 추억 그리고 지금도 교류하고 있는 김천의 지인들과의 사연들을 구수한 부산사투리로 이야기하여 청중과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

자녀영어교육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로버트 할리씨는 강사의 입장이 아닌 자녀가 영어를 잘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강연을 시작하였다.

로버트 할리는 영어를 잘하려면, 먼저 배우고 싶다는 강렬한 마음(DESIRE)과 이를 실천하여 열심히 배우고(LEARN), 배운 것을 꾸준히 강화(REINFORCE)하는 노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영어실력 강화법으로는 만화, 팝송, 영화, 방송, 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되는 것과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기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무엇보다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 갖기와 내가 말하는 영어가 혹시 틀린 영어가 아닐까하는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부모들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자녀가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하고 배움 그 자체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과 아울러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내적․외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영어 잘하는 자녀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임을 강조하였다.

청중을 압도하는 열정적 강연으로 90분의 강연이 끝난 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참석한 부모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자기자녀의 영어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성심껏 답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연이 끝난 후, 박보생 시장이 김천시민을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 어려운 걸음을 해준 로버트 할리씨에게 김천의 특산물인 과하주를 선물하자 할리씨는“시장님께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것 만해도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귀한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또한 로버트 할리씨는 도서관과 김천역에서 자신을 알아 본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익살스러운 표정과 악수로 격의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석종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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