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15일 (주)그랜드호텔 면세점(사장 조성민)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에 관한 고용예약형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3층 백합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미대 이창희 취업지원처장과 그랜드호텔 양정윤 전무이사 등 양측 실무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대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예약형 Pre-Job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양 기관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 후 일정인원 이상 채용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구미대는 2015년부터 재학생들의 현장실습을 비롯 취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교류 협력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면세점 산업분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민 사장은 “구미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실력과 소양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많이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면세점 뿐만 아니라 건강, 뷰티, 복지 및 의료 서비스 분야 등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취업지원처장은 “이번 협약은 교류 중심이 아닌 학생들의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그랜드호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최초 시내면세점인 그랜드호텔 면세점은 별관 4층 건물에 1천392㎡ 규모, 150여개 브랜드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